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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년 12월 30일 화요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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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비밀번호를 자주 잃어버린다 비밀번호를 잃어버려서 새 비밀번호를 생성하면 그 비밀번호가 지나치게 새롭게 느껴져서 어디다 적어두어야지 생각하면서도 그 생각조차 금방 잊어버린다 잃음과 잊음의 반복 어떤 반복은 익숙해지는커녕 꽤 번거롭고 조금 속상하기까지 하다 버리는 걸 좋아하는 거지 잃어버리는 것까지 좋아하는 건 어려운데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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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로소 알게 되었다고 이제는 이해하게 되었다고 착각하는 순간이 올까 두렵다 그건 정말 착각이니까 나는 여전히 알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이해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끝이 있다는 건 알기 때문에 이만 보내줄 수 있다 그러니 보내준다 2025!